경북도, 안심귀가거리 조성 사업 ‘실효’…도민 만족도 92%

벽화거리 조성, 방범 CCTV·보안등·바닥등 설치 확대…도민불안감 해소

- 범죄·사고취약지역 환경 개선…여성·아동 안전 효과 커

[일요신문]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심 귀가거리 조성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니타났다.

경북도청사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도민 1440명을 대상해 설문조사 결과 92.4%, 1333명이 안심 귀가거리 조성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업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안심 귀가거리 조성 후 시설물 만족도 93.5%, 불안감 해소 92.4%, 안전감 변화 91.8% 등 큰 만족감을 보였다.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은 경북도와 도의회,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이 2014년부터 업무협약 체결 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도내 범죄·사고취약지역에 벽화거리 조성, 방범 CCTV·보안등·바닥등·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296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또 응답자 다수는 이 사업이 범죄예방 및 안전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속해서 방범시설물 설치를 희망했다.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해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여성·아동·노인 등 범죄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도민이 범죄사고 위험 요소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