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시도 원 팀 돼 특별법 제정 올인
[일요신문] 경북도가 국비확보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 위해 강행군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했다.
이번 양 부지사의 국회 방문은 내년도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등 당면현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해외 통상교류 확대를 위해 필리핀·싱가포르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바로 국회로 향했다.
지금 국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는 등 국회의 예산심의가 막바지로, 이런 가운데 국비확보와 당면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 등으로 경북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이다.
한편 경북도의 실국장들도 지난달 말부터 현안사업의 국비반영 등을 위해 국회로 총 출동해,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며 기재부 및 중앙부처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국회심의기간 동안 예결위 심사에 대응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특별법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2018년 민선7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앙부처와 정치권에서도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당정협의회 후 송병철 국토위 수석전문위원, 최인호 소위원장 및 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특별법 통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소위통과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보완할 국비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정치권과 협업해 조금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만이 살 길이고 지방시대를 여는 일이다. 하루속히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제정을 바라는 시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