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채용과 관련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질문했다. 동행한 학부도도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 중증장애학생은 “채용되면 보조 인력이 지원되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인사담당자는 “예산 내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데, 아직 보조 인력 예산은 없다”고 답했다.
학생들에게 ‘컴퓨터 활용능력’ 등 자격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인증이 있어야 한다고 채용담당자가 안내했다.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 자세와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날 탐방에 참가한 학생과 동행한 학부모, 활동 보조인 등 모두 매우 만족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대학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4개·매니저 1명 표창 수상
이날 행사에서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주)플러스 정도연 대표와 칸투스(주) 박용택 대표는 우수상을 수상했고, 한국탄소농업연구소㈜ 김길원 대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리너지 이미애 대표는 창업지원 유공자로 경남중기청장상을 받고, 칠암창업보육센터 이나리 매니저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주)플러스는 에어로겔을 활용한 기능성 섬유소재 제조업체이고, 칸투스(주)는 지능형 반영구화장 및 의료기계 제조업체다. 한국탄소농업연구소㈜는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하고, ㈜리너지는 튀김 부스러기에서 폐유와 슬러지를 분리해 재사용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칠암창업보육센터 이나리 매니저는 혁신창업스쿨 운영과 창업기업지원 등의 공로로 수상했다.
창업보육센터 신용욱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가운데 기술주도형 기업의 경우 연관산업에 파급력이 매우 크다”며 “창업보육센터는 기업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창업기업의 정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2년 경남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는 예선(11월 7-9일)과 본선(11월 17일)을 거쳐 모두 19개사를 선정해 11월 2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건설관리학회 2022년 전국대학생 학술발표대회’서 수상
한국건설관리학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학생 학술발표대회는 전국 건축·토목공학 등 건설 관련 대학생들이 참여해 학술논문발표 부문과 건설아이디어·원가관리·공정관리 경진대회 부문의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이번 학술발표대회의 경진대회 공정관리 부문에 참가한 건축공학전공 3학년 이하늘, 이예슬, 김은령, 임지원 학생은 해당 부문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술논문발표 부문에 참가한 석사과정 강윤호, 3학년 이하늘 학생은 ‘BIM과 드론,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한 건물 위험도 평가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설아이디어 부문에서는 1학년 김민주, 천사랑, 김교랑 학생이 ‘추락방지 착용형 에어백 상용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3학년 강유진, 여다현, 임지원 학생은 ‘아두이노 코딩을 통한 건설관리’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의 스마트공동체랩(Lab)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건축공학부 건축공학전공 윤석헌 교수의 지도로 드론, 3D스캐너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장비들을 직접 활용해보고, 인공지능과 BIM을 활용한 취업역량,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발표대회 역시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의 지원으로 참여했다.
경진대회 공정관리 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한 이하늘 학생은 “이번 건설관리학회 학술발표대회를 준비하며 힘든 점도 많았으나, 팀원들이 함께 노력했기에 잘 극복하고 장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학생들을 잘 이끌어주신 윤석헌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2 경상피아노페스티벌 서울서 개최
이 공연에는 채혜연 명예교수를 비롯해 음악교육과 전·현직 강사인 피아니스트 유한나, 전지웅, 김도연, 김유상이 참여하고 바리톤 최강지 음악교육과 교수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음악교육과 채혜연 명예교수가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경상피아노페스티벌은 다양한 피아노 연주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문화적 소통 공간이다. 올해 음악교육과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주에서만 개최한 공연을 서울로 연주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과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 세종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