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 표결 때까지 1인 시위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일에도 1차 자진 출석 조사를 시도했다. 당시 프랑스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는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기 바란다”고 밝혔지만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했다.
송 전 대표는 면담이 불발되면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고 1인 시위를 곧바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인 시위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9400만 원을 당 내에 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이를 공모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