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완수 도지사, 매리~양산 간 도로공사 현장 점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현장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9일 매리~양산 간 도로 건설현장을 찾았다.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인 매리~양산 간 도로는 김해 상동면 매리마을에서 양산 유산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구간의 9.74km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공사는 2017년 12월에 착공해 현재 낙동교, 화제교 등 교량 가설과 오봉터널 등 터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박 도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매리~양산 간 도로 건설 현장을 직접 살피고, 현장 관리에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교량, 터널 등 주요 공정 추진현황 점검 △집중호우 단계별 현장 대응 방안 수립 여부 및 비상연락체계 점검 △현장 자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확인 △양수기, 마대 등 수방자재 확보 및 중장비 현장 확인 등 집중호우에 따른 사전 점검과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도 함께 살펴봤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공사현장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김해와 양산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조속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성농업 정책토론회’ 개최
경남도는19일 도내 여성농업인단체와 토론회를 열어 여성농업정책의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토론회는 정연상 농정국장 주재로 한국여성농업인경남도연합회 등 5개 여성농업인단체와 경남농업기술원, 농협, 경남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올해 정책방향 및 도와 농업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여성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여성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정책 효과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편성을 준비하는 시기에 실제 정책수요자인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필요한 지원정책을 개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농업인단체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자부담 폐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단가 현실화 △농업인 편의장비 지원대상 확대(농촌지역 농업인→도내 농업인) 등을 건의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여성농업정책은 여성과 농업이라는 두 가지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여성농업인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사항은 적극 검토해 정책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정기적(반기 1회)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여성농업인 지위와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을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 갈 계획이다.
#비행자유구역·도심항공교통 밑그림 그린다
경남도는 19일 도청에서 ‘비행자유구역 지정 및 도심항공교통 종합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내 항공 활성화 및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다양한 경관 및 관광자원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 비행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용역 수행을 위한 용역사 선정과 사전 준비를 거쳐 이번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을 비롯한 도 및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이솔씨씨앤과 서경대학교산학협력단이 착수보고를 갖고, 용역 추진에 대한 질의 답변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용역의 과업은 크게 △비행자유구역의 최적범위 도출 및 지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등을 위한 종합계획수립이며, 비행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항공관광 활성화와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이 경남도 전 지역의 비행지역과 도심항공교통을 분석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인 점을 감안, 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행자유구역 지정 및 도심항공교통 종합계획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남해안, 지리산권 등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비행자유구역 지정과 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설치, 교통망 육성 등을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된다면 향후 항공관광산업 발전과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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