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느린 학습자와 함께한 day!’ 개최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9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김미연 동구의회 구의원, 느린 학습자 커뮤니티 ‘아다지오’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느린 학습자와 함께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겪는 느린 학습자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이들의 학습 여건과 교육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학생(느린학습자)이란 흔히 지능지수가 IQ 70~85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졌으며, 학습, 인지, 정서,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어 지능지수(IQ)가 70 이하인 지적장애인과 달리 특수학교 등 맞춤형 교육체계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느린 학습자의 관리 일원화를 위한 전담 부서 설치 △교원 필수연수에 느린 학습자 관련 내용 반영 및 의무화 △유치원 과정 조기 선발과 대응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속도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며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 소중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신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 학과 개편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역 산업구조 변화와 학생, 학부모 수요에 발맞춰 부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6교, 7개 학과를 지역 전략산업, 신산업 연계 학과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과 개편은 교육부의 ‘2023년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 2.0’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신산업 분야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부산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2.0 사업에 따라 동의공업고등학교 등 4교의 학과를 개편한다. 동의공고의 기계과와 건축토목과를 ‘반도체팩토리과’와 ‘도시공간디자인과’로, 대진전자통신고의 컴퓨터소프트웨어과를 ‘AI소프트웨어과’로, 경성전자고 전자제어과를 ‘게임콘텐츠과’로, 부산관광고의 관광컨벤션과를 ‘글로벌관광과’로 각각 개편한다. 이들 학교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개편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교육청 자체 학과 개편을 통해 지역 신산업과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도 추진한다. 대양고등학교 전기전자과를 ‘e-스포츠과’로, 부산컴퓨터과학고 금융회계과를 ‘e-스포츠게임과’로 개편하고, 오는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현장의 원활한 학과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학급 당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학과 개편을 통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학과 개편을 통해 신산업, 신기술, 지역 전략산업 등의 변화에 대한 직업교육의 대응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이 우수한 인재의 부산 정주를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성인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대폭 확대”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9일 오전 부산예원중고등학교에서 열린 성인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성인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고등학교 5교, 중학교 3교)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생들이 늦게라도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에서 촘촘한 교육 희망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사회·경제적 상황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성인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를 계기로 부산교육청은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컴퓨터 등 노후화된 기자재 교체 예산 지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준비금 지원 △문화예술 체험비 지원 △평생학습 박람회 참여 등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그동안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이 자리까지 힘차게 달려온 학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평생교육 성인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주변 여건으로 인해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고,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로부터 교육취약 학생 침대 전달받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강훈)로부터 4천 8백여만 원 상당의 다보네 가구 침대 32대를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침대 지원은 가정 형편,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취약학생에게 침대를 매개로 마음의 안정감을 찾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3일 하윤수 교육감과 다보네 가구가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부산시교육청은 전달받은 침대를 31일까지 대상 학생 가정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대상 학생은 교육복지사의 집중적 사례관리를 받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조부모·한부모·저소득측 가정 자녀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롯데자이언츠와 다보네 가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도 빈틈없는 사례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가구 지원 외에도 올해 상반기 교육취약 학생 66명에게 무료 왕복 항공권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적·경제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부산시] ‘부산이즈굿 동백전’ 개시..‘부산시민플랫폼’ 고도화 박차 外
온라인 기사 ( 2024.11.18 1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