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기현 키즈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내년 총선 남구갑 출마 가능성
민선 제8기 남구시대의 장엄한 미래를 선언한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현역 이채익 국회의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3선 기초단체장 재임 중이며, 전국 고교 중 가장 많은 서울대를 입학 시킨 명문 학성고 출신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한마디로 김기현 당대표의 복심 중 복심이며 정치뿐 아니라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안수 집사다. 교회 장로인 김기현 대표가 서동욱 청장을 자신의 교회로 전도해 기독교인이 된 까닭에 둘 관계는 실과 바늘 사이로 알려졌다.
현재 울산 남구갑 지역구는 현역 이채익 국회의원이 제19대 20대 21대까지 내리 3선을 기록했을 만큼 그의 철옹성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 남구갑 지역은 보수텃밭으로 그야말로 보수 후보의 말뚝만 꽂아도 당선이 보장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이 지역(옥동, 신정4동)은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이채익 의원이 공천한 국민의힘 기초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낙선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김기현 대표의 울산 지역구 보수텃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낙선한 곳이라 전국적인 이슈로 크게 부각됐다.
이채익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갑은 울산 6곳 중 총선 정치지망생들의 치열한 접전지역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채익 의원의 국회 우크라이나 한국 참전 발언이 바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라는 여파가 컸다.
지난 6월에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채익 의원은 국방부 차관에게 "우크라이나는 6.25 참전 국가 맞죠?"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소지를 불러왔다. 신 차관은 "우크라이나는 6.25 당시 한국을 지원한 국가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우크라이나는 한국전쟁 발발시 소련이었는데 우방국이었다고 하나"며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은 물론 네티즌들 조차 "국회의원이 돼서 초등학생들도 다 알고 있는 상식인, 우크라이나가 공산국가인데 한국전에 참여했다는 발언을 쏟다니"라고 조롱하는 등 장안의 화제거리가 됐다.
현역 3선의 국회 중진 이채익 의원 지역구에는 서동욱 현 남구청장을 비롯해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 이지역구 국회의원 출신인 최병국 의원 아들인 최건 변호사, 김상욱 변호사,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울산에서 가장 후보자가 많이 몰리는 곳이다.
한편 이 지역구에 출마 저울질을 하는 총선 지망생들 중 서동욱 구청장의 입지가 가장 견고한 편이라는 중론이며, 정치에 입문 시켜준 김기현 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입김이 서 청장에게 크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세번의 남구청장을 마치면 차기는 출마가 금지되기에 국회 진출의 당위성을 지역민들도 이해한다는 견해다.
남구청장을 세번이나 역임하며 투명성과 정직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호평을 들으며 남구 미래를 앞당겼다는 평가다.
고향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을 떠난적 없는 서동욱 청장은 명문 학성고와 울산대학교 경제학 학사, 동국대학교 행정학 석사로 졸업했다.
당시 고교 친구들이 거의 서울대를 지망해서 합격했으나, 성적이 우수했음에도 고향을 지킨다는 고집으로 울산대학교를 택했다.
#울산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 실시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0일 오후 2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동안 남부지방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울주군 삼남읍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와 남구 신정동의 문수로 금호 어울림 더퍼스트 아파트 신축공사, 남구 성암동의 성암소각장 1, 2호기 재건립 사업 등 3곳이다.
울산시 건설도로과 및 발주부서, 인‧허가부서에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을 점검하고 공사현장 배수시설 및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집중 호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과 우기대비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7월에는 공동주택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여름철 호우 대비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새울원전 1호기, 제4차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100% 출력 도달 성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 지난 4월 16일 제4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새울 1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지난 16일 재개하고, 19일 오후 5시를 기해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력에 성공한 새울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철저히 받았다. 원전연료 교체와 주요기기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완벽히 수행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