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경남도는 21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에서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우주개발(New Space) 시대에 발맞춰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 및 자생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집적단지 개념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22년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클러스터 지정계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돼 수행했으며, 용역을 통해 경남이 특화지구에 선정되기 위한 기초 자료조사 및 타당성 분석 등에 시행 대응했다.
이에 따라 '22년 8월 과기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참여의향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이후 수차례 산·학·연 전문가 자문과 회의를 통해 클러스터 지정에 차질 없이 준비했다. 과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노력한 결과 지난 '22년 12월 경남이 ‘위성 특화지구’에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경남에 위성 특화지구가 조성되면 2031년까지 도내에서 4,467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2,04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316명의 고용 유발효과 등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기반 구축사업인 우주환경시험시설과 위성개발혁신센터 등 위성 개발의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우주 기업이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핵심 기반 구축 사업 외에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기술센터 △우주산업 지식센터 △미래 우주산업 기술시험 센터 △우주 데이터베이스 체계 구축 △연구개발·기업지원 △우주특화 전문인력 양성 등도 담았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으로 기반 구축 및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와 생산체계·지식체계 간 선순환을 이루는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주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수립된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향후 신규사업 선정과 국비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8개 시군 8개 면에 ‘LPG 배관망’ 구축
경상남도(박완수 도지사)는 내년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도내 8개 면 9,478세대에 LPG 배관망 가스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개최한 제3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산업부의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와 배관망(공급관)을 구축하고, 각 가정마다 LPG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 주기 가스공급체계를 구축한다.
경남도는 그간 도시가스 보급이 힘든 지역을 대상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산업부에 사업을 신청했으며, 예타 통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창원시, 밀양시, 거제시,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산청군, 함양군 등 8개 시군 8개 면(14개 마을, 9,478세대)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93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기존에 추진 중인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도 도비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거창군, 합천군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 담당공무원 업무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에서 상표 출원 등으로 수혜기업의 매출액과 수출액이 증가하는 등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제고와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1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경상남도 지식재산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남도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경남지식재산센터와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도 및 시군 지식재산 담당공무원, 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식재산의 이해에 대한 특강,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 안내, 지원사업 사례 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식재산의 이해’에 대한 특강에서는 세청아이피엔특허법률사무소 주대원 변리사가 지식재산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식재산권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최준민 전문컨설턴트가 담당공무원의 지식재산 지원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사례 발표에서는 수혜기업 4개사가 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수혜기업 중 하나인 진주에 소재한 실크전문기업인 BJ실크는 해외 특허 및 상표 출원,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지식재산(IP) 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지원 전(2021년) 대비 매출액(30→40억 원)과 수출액(1만 7,896→9만 1,867달러)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에 사업비 총 29억 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기반 해외진출지원 △중소기업 지식재산 바로지원 서비스 △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 △지식재산 디딤돌 프로그램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 △지식재산 협력 기반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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