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천동 북구청장, '국민의힘 북구당협위원장 직무대행' 임명
국민의힘(대표 김기현)은 공석 중인 울산 북구당협위원장에 현 박천동 북구청장을 직무대행에 임명했다.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은 지난 20일 여의도에서 기자들에게 "북구 당협위원장 후보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현재 공석 중인 북구당협위원장은 박천동 청장 제재로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울산 국민의힘 북구당협위원장에 박천동 북구청장이 불시에 직무대행으로 낙점된 것에 대해 북구주민은 물론 박천동 청장 자신도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달 북구당협위원장 공모에는 북구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대동 전 의원과 정치락 전 시의원만 응모했다.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정치락 전 시의원은 치열하도록 지역 주민들을 만나 열심히 자신을 알리는데 혼신을 쏟았다. 더구나 박 전 국회의원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어 시의원 출신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게 중론이다. 울산 명문 제일 중 수석 입학을 필두로 경남고와 서울대 상대 졸업 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이력도 화려하다.
내년 총선을 자신의 정치적 마지막 승부라며 밤낮없이 중앙과 지역구 관리에 전념하던 박대동 전 의원은 이번 당협위원장에 박천동 구청장이 직무대행을 맡던 날 충격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 최근 본지 기자와 매일 전화로 근황을 자주 교류했는데, 박 구청장이 직대로 언론에 알려지자 전화도 받지 않고 소식을 접었다.
박천동 청장도 직무대행의 직책을 맡고 당황했을 것이 자명하고, 당의 지시에 불응할 수도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청장은 평소 기자와 전화를 통해서도 박대동 전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에 임명되기를 간곡하게 전하곤 했다.
내년 총선을 계기로 울산의 정치 변화와 판도에 엄청난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에서 청년층의 지지를 받는 젊은 정당을 표방하며 전력 질주하고 있다. 남구 갑 서동욱, 남구 을 임현철, 북구에 박천동 등 요즘 말하는 젊은 피의 소유자다.
#HD현대중공업, '중복 맞아 동구 취약계층 510 가구 보양식 꾸러미' 전달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중복을 맞아 울산 동구 지역 취약계층 510가구에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0일 울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 1층 북카페에서 HD현대중공업 김상회 상무, 1% 급여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HD현대 직원들을 비롯해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이정석 관장, 울산동구노인복지관 차현태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원한 여름나기 보양식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준비한 여름나기 보양식 꾸러미는 총 4천2백만원 상당으로 울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한 동구 지역 취약계층 5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꾸러미에는 삼계탕, 갈비탕, 직화구이김 등 간편 보양식과 함께 휴대용 손선풍기, 쿨토시 등의 여름용품이 담겼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지역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날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HD현대1%나눔재단 해피서포터즈 사업의 일환으로 급여1% 나눔에 참여하는 HD현대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했다.
#울산 남구, 2023년도 제2차 혁신교육실무협의회 개최
-상반기 혁신교육 사업 점검 및 2024년 신규사업 등 의견 수렴-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는 20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2차 혁신교육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남구 혁신교육사업 추진상황 점검 및 2024년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안)에 대한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 혁신교육실무협의회는 남구청 및 교육청 혁신교육업무 담당 직원, 초·중학교 교사, 유관기관 실무자 등 혁신교육 운영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으로 구성해 혁신교육사업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남구는 올해 '자연 속 생태체험교실', '행복남구 체험학교' 등 서로나눔교육지구 12개 사업을 비롯해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 '다이음 학부모 아카데미' 등 다양한 혁신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 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특색 있는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