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개인택시운송조합과 간담회 개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승객 감소와 기사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주재로 김정곤 경상남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시군 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합에서는 △택시 대·폐차 지원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금 증액 등 택시업계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택시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분 덕분에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택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택시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택시요금 카드결제의 소액 수수료 감액에 대해 정부에 시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며, 대·폐차를 지원하는 등 택시업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홍수기 합천댐 현장점검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를 방문해 홍수기(6.21.~9.20.) 합천댐 운영·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홍수대비 방류 계획을 점검하는 등 댐 방류로 인한 하천 하류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최근 많은 장맛비의 영향으로 합천댐 수위는 현재 169m를 기록하고 있고 적정 기준 안에서 수위를 유지하며, 현재 저수율은 72.3%로 예년 대비 45.1%가 증가됐다. 합천댐은 앞으로 몇 차례 큰비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댐-하천을 고려한 단계적 댐 방류량 조절 등 하류에 부담을 주지 않는 탄력적 홍수조절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년 8월 집중호우 시 합천댐의 급격한 방류로 인해 합천댐 하류 지역에 110억 원(약 585가구)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도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댐 운영 관리에 대한 권한을 지자체로 확대해달라는 제도 개선사항을 환경부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합천댐지사장의 브리핑 자리에서 “20년 8월 집중호우에 따른 급격한 댐 방류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댐 수위 조절에 만전을 다해달라”며 “댐 방류 시 수문 방류 예고(24시간 전), 방류계획 통보(3시간 전)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하천 하류 지역의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7월 19일 남강댐을 방문해 수위 및 수문 방류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적절한 댐 수위 조절과 안정적 댐 운영을 당부했다. 댐 방류 대비 시군 댐 담당자 핫라인을 구축해 댐별 수시 상황을 공유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초등 대응 체계를 갖춰왔다.
#차세대 웹툰 작가 발굴
경상남도와 경남웹툰캠퍼스는 지역 웹툰 인재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2023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8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정규 5개 과정과 2개의 특강,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되며, 정규과정과 특강은 각 2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웹툰 제작에 관심 있는 경남도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규과정은 ‘비기닝 웹툰’, ‘스토리기획’, ‘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 ‘3D웹툰 블렌더’ 등으로 편성했다.
‘비기닝웹툰’은 웹툰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으로, 웹툰에 대한 기본구조와 스토리텔링 방법, 연출 등 웹툰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상승시키는 수업이다. 클립스튜디오 사용법, 스토리 및 콘티, 만화 제작 등 처음 웹툰을 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하다.
‘스토리 기획’ 등 나머지 정규 4개 과정은 웹툰 제작의 기본원리 개념을 알고 웹툰 경험이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도내 예비 작가 및 스킬업을 희망하는 기성작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 맞춰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다.
그 밖에도 정규과정에 참여가 힘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준비된다. 특히 비즈니스특강 프로그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웹툰제작 교육, 웹툰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 초청특강, 플랫폼 및 에이전시와 연계한 네트워킹 데이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원데이클래스는 찾아가는 웹툰 기초 체험교육이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웹툰 전문 강사가 도내 전 지역 학교와 소규모 웹툰 동아리 등 수요처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한다. 서부 경남 등 도내 문화소외지역에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되며, 정규과정 80% 이상 참석자에게는 수료증 발급을 발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남웹툰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경남웹툰캠퍼스는 지난 2020년 11월에 개소해 분야별·단계별 웹툰 교육을 통해 웹툰 창작문화 확산 및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웹툰 작가 입주실 제공, 창작활동·발간·제작지원, 웹툰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경남 웹툰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