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 연구기관, 학계, 의료계가 참여하는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의체는 부산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6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산단)을 중심으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향후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각 기관은 주요 현안과 성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전문가와 함께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정책토론회, 주민설명회 등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선 지난 7일에는 제20대 대통령 공약사항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고 관련 6개 기관이 다자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조성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기장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동남권산단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병원,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역량을 결집해 기장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산단은 기장군이 장안읍 일원에 약 45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4,343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산단 내에는 2010년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각각 오는 2026년, 2027년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국책시설과 산단 조성을 위해 사업비 약 1조 8,951억 원이 투입됐다.
#관내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5일 군 위탁기관인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년창업허브지원센터인 ‘스테이션K’가 관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위기청소년 상담 및 예방사업 △취약계층 및 학교 밖 청소년 권익증진 및 육성보호에 관한 활동 △위기청소년 선도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상호 활용 △위기청소년 상담실 무료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스테이션 K’가 청소년 인구가 밀집된 정관지역에 무료 상담실을 제공하면서, 관내 청소년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상담과 정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상담실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질의 상담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기장군에 주소를 둔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심리검사, 부모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시행하고 있으며, 5개 읍면의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담을 위해 공공기관 또는 지역업체 내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지역의 위기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25회 기장 갯마을축제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부진) 주관으로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일광해수욕장에서 기장의 첫 여름축제인 제25회 기장 갯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장갯마을축제는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갯마을’의 배경지이자 1965년 소설을 영화화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의 촬영지인 일광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기장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여름바다 문화축제다.
갯마을의 지역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피서철을 맞아 일광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7월 29일에는 해녀 길놀이 퍼레이드, 개막식, 갯마을 콘서트 등이 둘째 날인 7월 30일에는 갯마을 뮤지컬, 갯마을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일광 밤바다를 수놓으며, 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 밖에 축제기간 중 다양한 바다체험과 과학체험이 운영된다. 메인 체험프로그램인 수중 줄다리기, 후릿그물 당기기, 맨손 고기잡이 등이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특히‘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이벤트로 특별한 표식이 있는 고기를 잡은 어린이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준비된다.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철마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
기장군 철마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상준)는 지난 25일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연) 및 철마우체국(국장 송영규)과 철마면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집배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위기가구 초기 위험 감지 및 적극 발굴 신고 △복지사각지대 가구 발굴 시 철마면맞춤형복지팀으로 즉시 신고 △복지사각지대 신고체계 구축 등에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노인 가구, 청·중장년 1인 가구, 돌봄위기가구 등 복지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민관협력 신고체계 구축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 지원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연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위기가구 상시 발굴과 인적안전망 지원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영규 철마우체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철마우체국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집배원의 우편배달체계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 철마면장은 “보다 촘촘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적극 행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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