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선진 교통문화 정착 ‘잰걸음’
김해시 교통문화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3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5월 경남도 교통행정평가에서 시부 1위에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사람 중심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보행행태, 교통안전을 지수화하고 등급을 매겨 교통안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제도다. 김해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그룹에서 2021년 C등급(16위)에 머물렀으나 2022년 A등급(3위)으로 올라섰고 순위 면에서는 13계단이나 도약했다.
이어진 경남도 평가에서는 교통문화지수와 개선 노력,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공영주차장 확보, 저상버스 도입, 노선버스 안전점검, 어린이 통학로·보호구역 시설 개선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부 1위를 차지하며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
이러한 좋은 평가를 받기까지 시는 교통혁신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해왔다. 시는 민관경이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열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자라나는 새싹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어린이교통공원 교통안전교육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일반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물과 택시승강장의 신설과 정비에 힘을 쏟고 있으며 공영주차장 확충과 민·관 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 등으로 시민 편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효율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점심시간대(11~14시) 단속은 유예해 지역경제와 시민편의는 챙기는 대신 나머지 단속활동은 강화해 작년 하반기 3만1천여 건이던 단속 건수가 올 상반기 3만4천여 건으로 늘었다.
특히 녹색교통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영자전거(타고가야 전기자전거, 자전거교육장 관광자전거) 서비스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교육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에 힘써 작년 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수상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으로 재정인센티브 1억5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보일러 지원 목표 86% 달성
김해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으로 올들어 친환경 보일러 3,469대(7월말 기준)를 보급해 올해 지원 목표의 8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995대(일반가정 3,894대, 저소득층 101대) 교체를 지원하며 일반가정은 대당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배정 물량인 101대는 앞서 지난 6월 지원을 완료했고 일반가정 물량은 7월말 기준으로 3,368대를 지원했으며 신청이 접수된 373대는 서류 검토 중이다. 지원대상은 노후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김해시민으로 주택 소유자와의 주택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세입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시청 누리집 기후대응과 자료실에 게시된 신청 가능 잔여 물량을 확인한 다음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하면 되고 선착순 접수여서 온라인 신청, 방문 신청, 저용량 보일러 순으로 선정한다.
#김석기 부시장, 혹서기 건설근로자 안전대책 점검
김해시는 김석기 부시장이 폭염 속 건설근로자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지난 1일 김해종합운동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공사 추진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혹서기 건설근로자 안전대책과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열사병 예방을 위해 무더운 시간대 충분한 휴식 제공과 옥외작업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4년 10월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전의 메인스타디움인 김해종합운동장은 현재 공정률 46.5%로 경기장 골조(철근콘크리트) 마무리 작업과 지붕 철골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2월까지 기계·전기·통신, 실내·외 마감 공사 등을 완료하고 4월 말 차질 없이 준공할 계획이다.
#일상생활 돌봄서비스 이용자 모집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3일부터 10일까지 일상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일상돌봄 서비스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우나 가족, 친지 등에 의해 돌봄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40~64세)에게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을 통합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서비스로 지난 7월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인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에서 돌봄, 가사, 동행 지원(은행, 장보기 등)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 상황에 따라 월 12시간, 36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 있어 예외적으로 72시간을 지원한다.
특화 서비스는 병원동행서비스, 심리지원서비스로 구성되며 사회서비스 이용에 있어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향에 따라 특화 서비스 중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소득에 따른 이용 제한을 두지 않고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면제~100%)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별 가격에 따른 본인 부담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이용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신청인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신청인의 위임장을 받은 친족 또는 이·통장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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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24 1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