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담특허사무소 18곳과 업무협약 및 간담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정재우 칠암부총장)은 8월 2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지식재산권의 질적 제고, 우수기술 창출, 기술사업화 연계 등을 위해 전담특허사무소 18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협약은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우주항공기술(ST), 정보기술 (IT) 등 대학의 주요 4개 기술분야별 전문인력을 갖춘 특허사무소와 전략적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과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로써 특허 품질 향상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표준화되고 효율적인 특허관리로 기술창출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산학협력단장, 강필순 기술비즈니스센터장과 전담특허사무소 18개사의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와 18개 전담특허사무소는 협약에서 △기술사업화 기반 전략적 기술설계를 통해 강한 특허 창출 △발명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유기적인 협조 강화 △지식재산권 업무의 효율적 관리 등 지식재산 및 기술사업화 관련 업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우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전담특허사무소와의 업무협약으로 지난 3월 대학 기술사업화 업무를 통합한 ‘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 혁신전략’에 따라 전문분야 역량을 갖춘 특허사무소와 함께 우수기술 창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연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대학 우수기술의 창출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많이 기여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약학대학, 학부생 및 지역 고등학생 맞춤형 신약개발캠프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약학대학(학장 우동균)은 2023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진주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GNU 신약개발캠프’를 열었다. 학부생은 7월 10-21일, 고등학생은 7월 27일과 28일 대면으로 진행했다.
‘GNU 신약캠프 연구 프로그램(학부생)’에는 경상국립대 간호학과, 수의학과, 화학과, 제약공학과, 산림자원학과, 생명과학부, 농학한약자원학부 소속 대학생 25명이 참가했다. 10일간의 일정으로 1-2일 차에는 신약개발 특강 및 자유토론, 3-10일 차에는 분야별 실험실을 선택해 제약 실습과 실험을 한 후 25명이 수료했다.
‘GNU 신약캠프 체험 프로그램(고교생)’은 진주지역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41명이 신청했다. 참여 고등학교는 경상국립대 사범대학 부설고, 경해여고, 대아고, 동명고, 명신고, 삼현여고, 중앙고, 진양고, 진주고, 진주여고 등 10개교다.
신약개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특강(약물 오남용, 신약 개발), 실험 체험(생약 재료를 활용한 바셀린스틱 만들기, 덱시부프로펜 경질 캡슐의 제조와 평가), 실험실 투어(약물학, 약물전달 실험실), 약학과 재학생과의 자유토론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완료 후 자유 형식의 소감문을 제출한 고교생 4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경상국립대 약학대학 우동균 학장은 “경상국립대 학부생과 지역 고교생에게 신약개발캠프를 제공하는 것은 약학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직접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훌륭한 약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2024년부터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모집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민 교수, ‘시설재배단지의 물순환 체계 분석’ 과제 수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김상민 교수 연구팀은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의 2023년 낙동강유역 환경기초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수질측정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시설재배단지의 물순환 체계 분석’ 연구용역 과제를 수주했다. 연구용역은 2023년 8월부터 3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5억 2700만 원이다.
이 연구는 겨울철 지하수 사용이 증가하는 시설재배단지의 물순환 문제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로, 자동수질측정을 통해 수질의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관측하며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지하수 사용에 따른 다양한 물순환 과정의 변화를 분석한다. 시설재배단지의 농업용수와 수막용수 사용량, 오염부하량 등 물순환 체계 및 물환경 영향을 파악하고, 물관리 취약성 분석을 통해 물환경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김상민 교수는 “시설재배단지의 지하수 사용량 증가로 인한 지하의 수위 저하와 수질 악화로 수자원의 지속적 이용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대규모 시설재배단지에서의 수막재배로 인한 지하수 사용량, 회귀수량, 오염부하량을 산정해 시설재배단지에서의 물순환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하수 사용을 위한 대책 수립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교수는 2007년부터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획처장, 재정지원사업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경상남도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K-water 등 각종 수자원 관련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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