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업지원단,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와 업무협약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과 미국 한국혁신센터 워싱턴D.C.(KIC-DC; Korea Innovation Center Washington D.C.)는 8월 3일 KIC-DC 센터에서 경상국립대 글로벌 창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 및 연구 협력 △글로벌 창업 인재육성 △글로벌 창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 등을 약속했다. KIC-D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창업기업 육성 기관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 사업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경상국립대가 육성하는 지역 내 예비-초기-도약 각 창업단계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체계 마련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정재우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 특성화 분야인 우주항공기계, 바이오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협약 취지를 밝혔다.
KIC-DC의 류시훈 센터장은 “경상국립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미 동부에 특화된 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그간 KIC가 축적해 온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사업과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창업교육혁신 선도대학 사업이 연이어 선정돼 동남권 창업거점이 되기 위한 창업지원체계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공동체혁신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마련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김승범 도시공학과 교수)은 8월 1일과 2일 인재니움사천에서 ‘공동체혁신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이 과정은 대학-지자체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USG공유대학 공동체혁신 융합전공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울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진행촉진) 기법과 문제해결 방법 등을 교육한다.
올해로 3년째 마련된 이 과정은 공동체나 조직 내 의견을 조율하는 전문인력인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를 양성하고, 지역 내 다양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출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인 ‘홀가분연구소’가 참여한 이번 양성과정에서는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등 7개 대학의 다양한 전공 학생 20명이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했다.
공동체혁신을 위한 전문 역량 강화로 마련된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이후 전문 퍼실리테이터 자격을 취득하면 다양한 조직이나 단체, 공동체에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이 지속 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2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 5년간 추진된다.
#‘민속무용학과’에서 ‘민속예술무용학과’로 명칭 변경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가 ‘민속예술무용학과’(학과장 임수정)로 학과 명칭을 변경하고 세계로 도전할 역량 있고 책임감 있는 문화예술인 양성에 나섰다. 경상국립대 민속무용학과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예술의 폭을 넓혀 ‘민속예술무용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모집 분야를 무용과 민속예술로 확장했다.
민속예술무용학과는 글로컬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풍요로운 문화예술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앞장서는 학과로서, 무용과 민속예술을 기반으로 현대사회에 적합한 문화예술콘텐츠를 실현·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세계로 도전하는 역량 있고 책임감 있는 문화예술인을 양성한다.
민속예술무용학과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로 선정(이수자 심사자격 취득)되어 젊고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양성하고, 무형유산 전승을 활성화하고 있다. 민속예술무용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으로 이수자 심사자격을 부여해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지며, 나아가 문화예술 전문성과 실기 능력의 향상을 통해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속예술무용학과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문화체육관광부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국공립 문화예술단체와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각 지역 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교육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 연계전공으로 두 개의 전공 이수가 가능하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의 다양한 학과와의 부전공, 복수전공 제도를 활용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넓힐 기회가 주어진다.
졸업 후에는 국공립 예술단에서 공연 활동을 통해 예술작품을 만들고 예술 강사로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다. 국공립 문화예술단체와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각 지역 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 교육사로 활동하거나 각종 국비 지원사업과 및 문화행사의 기획자·공연자로 활동할 수 있다. 이 외에 문화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과 융·복합을 통한 특화된 문화예술콘텐츠의 창출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
민속예술무용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접수기간: 9월 11일~15일)에서 무용과 민속예술 분야의 창의적 혁신 인재로 성장할 1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전국 규모 무용경연대회 및 민속예술 관련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고교 재학 기간 수상실적 인정)과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다.
검정고시 출신 등의 경우는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의 수상 실적이 있으면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 30%와 특기 실적 70%를 반영한다. 오는 12월 시행할 정시모집(나군)에서는 실기고사 없이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외국인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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