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재활로봇으로 사회적약자 의료서비스 제공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재활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P&S 메카닉스, 핵사휴먼케어 등 지역병원과 로봇기업이 참여해 총 4억 2천만원(국비 2억, 시비 2억, 민간 2천만원)을 들여 지역 재활치료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치료비 감면으로 지역 사회적약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소아용 보행 재활 훈련로봇과 성인용 상지 등속성 재활 로봇을 각 1기씩 도입해 △사회적약자 재활치료비의 50%를 감면해주고 △참여병원 내 재활치료팀과 진료협력센터를 연계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소아청소년 등이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국산 재활 로봇 도입으로 국내 의료용 로봇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소아 발달장애인의 재활치료 수요는 증가하나 관내 소아 재활치료 서비스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 사업으로 소아용 보행 재활로봇 치료를 위한 이동, 대기 등의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시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희 전 김해서부보건소장, 장학기금 5백만원 기탁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11일 강선희 전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이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 전 소장은 1985년 공직에 입문해 공공보건 분야서 38년 동안 근무하면서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서부건강지원센터장,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을 거쳐 지난 6월 말 퇴직했다.
그는 “동료들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공직생활 마지막 급여를 뜻있는 곳에 쓰고 싶고, 작은 나눔으로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오랜 공직생활 동안 우리 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지역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문화 한가위 한마당’ 참여자 모집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여성센터(직장맘지원센터)는 2023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해누리! 행복누리! 공모사업으로 9월 3일부터 17일까지 ‘다문화 한가위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대상으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소외된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결합도를 높이고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자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김해시여성센터(직장맘지원센터)에서 전화, 방문, 전자우편 방법으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며, 참여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100%에 적합자만 참여할 수 있다.
김해시여성센터 관계자는 “문화적 차이로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해 문화격차에 대한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이 겪는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편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