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노동자 도시의 울산에서 과거 노동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전직노조위원장과 기업인들이 모여 결성한 한울노사발전연구원(전 울산노사발전연구원)이 '노동개혁과 합리적 노동운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울노사발전연구원(한노연)은 지난해 1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을 초청해 노동개혁 강연을 개최했으며,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반대운동과 울산지역의 노사화합을 위한 강연 및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울산경제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로 알려졌다.
한노연은 이번에 주최하는 세미나를 통해 현재의 노동운동이 불법파업과 투쟁 그리고 정치적으로 변질해 가는데 우려를 표명하는 시민들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3월 말 예정인 한노연의 강연과 세미나 장소는 울산상공회의소이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울산지역 기업의 발전과 순수합리적 노동운동정착 마련의 기회가 되기를 다수 시민들도 바라고 있다.
이번 노동개혁 및 합리적 노동운동정착 강연에는 군부독재시절 전국 최초로 노동민주화운동의 초석을 다진 노조위원장들이 참석한다. 작금의 투쟁일변도 노동운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건전하고 합리적 노동운동을 표방해 노조와 기업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노연은 울산지역의 국영기업과 대기업인 한국석유공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에서 근무했던 전직노조위원장 출신들이 결성한 단체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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