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과 노인층 시내버스 무료화, 조부모가 손주 돌보는 가정 20~30만 원 수당 지급
박성민 후보자의 정책공약은 선거 후 반드시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즉시 피부에 와닿는 교통,복지 분야와 주머니는 가볍게! 돌봄은 두텁게!'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특히 중구주민들에게 서민 물가인상과 한가정 양립대책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
박성민 후보는 통계청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소비지출 중 교통이 세번째로 크다. 물가인상 등의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생과 노인층의 시내버스 이용요금 무료화를 시행하고 버스-택시 환승 활인 결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집에서 양육할 수 없거나 가정양육을 해도 부모 외에 아이를 주로 조부모가 돌본다"며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신청을 받아 월 2~30십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획기적 공약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자는 "최근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비율이 급증한다"면서 "초등학생 아침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고 약속했다.
박성민 후보는 이외에도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가계부담도 낮추기 이한 학생무상급식 전면시행과 함께 5세 아동의 교육과 보육도 내년부터 전면 무상실시하고, 향후 4세, 점차 3세까지 낮추는 계획안도 내놓았다. 현재 미취학아동에 대해서만 실시중인 예체능학원 수강료의 세액공제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방학 중 초등돌봄에 대해서는 급식을 포함해 올해 2학기부터는 초등학교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할 계획도 발표했다.
중구에서 살면서 H 대기업에 근무하는 씨는 "유권자는 봉이 아니다. 선거철만되면 이름도 모르고 지역에서 봉사활동한번 해본적도 없는자가 나타나 온갖 공약으로 유혹하지만 이제는 그런 감언이설에 속는 유권자는 없다"며 "평소 지역주민들과 얼굴을 마주해온 후보자가 이 지역의 정서를 잘알고 있어 그런 사람의 당선이 당연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선거때만 되면 출마 후보자의 공약이 남발되고 있지만 박성민 후보자는 지난 번 국회의원 출마때 내걸었던 공약도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민 후보는 "이번 공약을 내놓은 이유는 내가 반드시 해낼 수 있는 현실성이 있고 피부로 직접 느껴지는 중구주민을 위한 공약"이라며 "중구를 가장 잘 알고 이곳 주민들과 웃고 울면서 함께 보낸 세월이 저 박성민의 삶이다. 중앙정부에서 중구를 위해 큰 예산을 가져올 사람이기에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