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이날 추념식에는 우승원 전몰군경유족회 회장 등 9개 보훈단체 회장과 회원, 이현재 시장과 추미애 국회의원, 김용만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온몸을 던지신 순군선열과 호국영령이 존경받고, 그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만큼 그에 걸맞은 예우와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하남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공헌이 높이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조국을 위한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제대로 예우받도록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3월 개관한 하남시종합복지타운에 보훈회관을 신축·이전해 지역 내 9개 보훈단체가 한곳에 모여 보훈 사업을 추진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월 13만원에서 월 15만원 인상해 지급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 4천여 가구에 20만원씩 긴급난방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