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2일 팔달구보건소 제2부설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과 의원,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병), 시민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팔달구보건소는 하루 방문객이 500명에 이르지만 주차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하·지상에 3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장애인·사회적 약자 전용 주차면을 제외하면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은 20여 면에 불과했다.
이번에 조성된 제2부설 주차장은 1227㎡ 면적에 주차면은 41면이다. 시비 83억 4000만원, 특별교부세 3억원 등 총 86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제2부설 주차장 준공으로 팔달구보건소 총주차면은 74면으로 늘었다.
2015년 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9년 만에 완공됐다. 2018~22년 토지를 매입했고,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마무리했다.
수원시는 준공을 기념해 12일부터 제2부설주차장을 임시로 무료 개방한다. 7월 중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하고,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 보건소 지하·지상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찾는 팔달구보건소에 코로나19 시기에 정말 많은 사람이 왔는데, 주차장이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김영진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공사 기간에 불편을 감수해 준 매산초등학교 선생님, 학생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