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이미 인기…반려동물 가구 기대감 ↑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대신 신경, 근육, 골격 등의 교정을 통해 신경을 원활하게 해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는 대체의학을 말한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인간 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펫 카이로프랙틱 시장도 형성돼 주목 받고 있다.
이에 국제엘리스연구소는 국내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데 주목, 해외에 버금가는 펫 카이로프랙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지선 국제엘리스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사업과 건강이 연결된 연구결과 등을 접하면서 카이로프랙틱의 연결 프로그램인 '펫 카이로프랙틱'부터 시작하게 됐다"며 이와 관련한 사례로 해외 유명 애니멀 카이로프랙틱 치료사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본즈 핸즈 애니멀즈'를 언급했다.
황 소장은 "박승훈 대한카이로프랙틱 협회 회장은 펫 카이로프랙틱을 경험한 의사이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한국에서는 공부한 모든 것이 좌절됐었다"라며 "'본즈 핸즈 애니멀즈'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가족이 된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라는 것은 반려인들의 당연한 희망이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선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펫 카이로프랙틱은 전세계 미래사업 중 가장 유망한 직업 가운데 하나로 촉망받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라며 "한국의 경우 침 치료, 레이저 치료, 도수 치료 등 사람에게 행해지는 것과 비슷하게 바뀌며 이름만 따왔을 뿐 전문적이지 않았는데, 이제 펫 카이로프랙틱을 직접적인 사업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엘리스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60개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카이로프랙틱을 대체의학으로 지정해 합법적인 의료행위로 인정하고 전문의사를 양성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