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이 '나는 가수다2' 최고 자리에 올랐다.
더원은 30일 방송된 나가수2 가왕전 결승 2차전에서 이은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MBC 나는가수다2 방송 캡쳐 |
더원은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이승철의 '그 사람' 을 파워풀한 목소리로 불렀고, 이은미는 팝송 '보스 사이즈 나우(Both Sides Now)' 와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를 선보였다.
더원은 우승 소감으로 “정말 감사하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10년 동안 기다려왔던 꿈의 무대였다” 며 “앞으로 걸음걸이에서도 '가왕 될 만 했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 고 말했다.
이어 더원은 “'언젠가 내 노래를 가슴으로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겠지'라며 그날을 꿈꿔왔다”며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평생 못 갚을 빚을 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그간 무대에 오른 가수들을 위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다양한 연출로 획기적인 시도를 선보인 한영애는 '올해의 무대연출상', 명곡을 재해석해 깊은 감동을 안긴 변진섭은 '올해의 감동상', 시나위는 '올해의 연주상'을 받았다. 또 '올해의 편곡상'은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수상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