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눈높이에 맞게 경제 이슈와 재테크 흐름 짚어낼 계획…첫 게스트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일요신문은 복잡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흐름을 알기 쉽게 짚어주는 신규 유튜브 채널 ‘쩐도양양’을 9월 28일 공식 론칭했다.
채널명 ‘쩐도양양’은 앞길이 활짝 열려 번영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전도양양(前途洋洋)’에 돈을 뜻하는 ‘쩐’을 결합한 이름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 시청자들이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산과 경제생활의 앞길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쩐도양양’에서는 국내외 거시경제 흐름부터 증시와 부동산, 금융, 산업 트렌드까지 대중이 궁금해하는 주요 경제 현안을 폭넓게 다룬다. 단순한 경제 뉴스 전달에서 벗어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의 배경과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시청자들이 실제 경제생활과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식 론칭과 함께 공개된 첫 회는 방송인 표영호와 일요신문 김명선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특별 게스트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경제·금융 정책 분야를 두루 거쳐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권혁세 전 원장이 출연했다.
첫 방송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를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이 이어졌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비롯해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둘러싼 경제성 논란,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따른 ‘AI 버블’ 가능성, 한국 경제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의 피크아웃 우려 등을 짚었다.
특히 권 전 원장은 한국 경제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반도체 경기가 둔화할 경우 수출과 경상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구조적인 과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부동산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뤘다. 참여정부 시절 종합부동산세 도입과 주요 부동산 정책 실무에 참여했던 권 전 원장은 당시 종부세가 도입된 배경과 정책 목적을 설명하고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전세난과 주택가격 상승 문제를 놓고는 공급 부족과 지역 간 수급 불균형, 규제에 따른 시장 변화 등을 분석했다. 특히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규제뿐 아니라 실수요자가 원하는 지역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쩐도양양’은 앞으로도 경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어려운 경제 용어와 정책을 일반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는 한편 경제 뉴스가 개인의 자산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구체적으로 다룬다는 계획이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