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30대 배우 최 아무개(37) 씨의 실명이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 연예인인데다 이미 구속돼 있는 상황인 터라 실명 공개가 임박해 있는 것.
구속된 최 씨는 SBS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파 조연 배우로 활동해왔다. 비록 박시후처럼 주연급 스타 배우는 아니지만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인해 이름과 얼굴은 잘 알려져 있는 연예인이다.
박시후가 수사 초기부터 실명이 공개됐던 것을 감안하면 최 씨는 이미 구속된 상태라 실명 공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SNS 등을 통해 최 씨의 본명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 씨의 경우 특이한 연예계 인맥으로 인해 후폭풍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벌써부터 최 씨는 물론이고 그의 가족에게도 매스컴의 취재 열기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씨는 지난 1월 지인의 소개로 한 여성을 만나 술자리를 가진 뒤 서울 청담동 소재의 자신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피해 여성이 최 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에 돌입한 경찰이 결국 지난 16일 최 씨를 구속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