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음란행위로 사법처벌을 받은 50대 남성이 출소 3일 만에 다시 동일 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다.
4일 경남 통영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여고생 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했다. 이 남성은 이미 지난 해 공연음란죄로 구속돼 1년 1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 달 21일 출소했다.
영화 <몽정기2> 스틸 컷.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그렇지만 출소 3일 뒤인 지난 달 24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나 통영시내 길거리에서 여고생 등을 상대로 범행을 계속해왔다. 이 남성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공연음란죄로만 모두 7번이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