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본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가부키 작가 ‘츠루야 난보쿠’의 작품 <사쿠라 히메 동문장>을 영화화 한 <프린세스 사쿠라>가 오는 10월 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모든 남자를 사로잡고야 마는 아름다운 외모의 명문가의 외동딸 ‘사쿠라 히메의 끝없는 타락을 그린 영화 <프린세스 사쿠라>는 일본에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명작 <사쿠라 히메 동문장>을 원작으로 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프린세스 사쿠라>는 명문가의 딸 ‘사쿠라 히메’가 자신을 겁탈한 남자 ‘곤스케’를 연모하게 되면서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창녀로 타락한 공주와 그 공주를 시기하는 창녀들의 모습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
영화 <프린세스 사쿠라>는 <파트너 시리즈 X DAY> <탐정은 바에 있다2> 등을 연출한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이 맡았다. 하지메 감독은 이번 영화 <프린세스 사쿠라>에서는 각본까지 직접 참여했다.
오래도록 사랑 받아 온 ‘츠루야 난보쿠’의 가부키 작품 <사쿠라 히메 동문장>을 일본 상업영화계에서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이 영화화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