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taNews>를 비롯한 해외 외신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알리사 밀라노의 섹스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유출된 동영상에서 알리사 밀라노는 반라 차림으로 등장하고 호텔 룸 침대엔 한 남자가 누워 있다. 알리사 밀라노는 그 남성에게 섹스 비디오 촬영을 제안하고 침대 방향을 촬영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절정의 순간 알리사 밀라노는 카메라를 자신에서 벽걸이 TV 쪽으로 돌린다. 그리고 그 TV에선 한창 시리아 내전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결국 알리사 밀라노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자신의 섹시 동영상이 아닌 시리아 내전 관련 영상이었다. 여배우의 섹스비디오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대중의 관심을 낚아서 시리아 내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려 한 것. 말 그대로 낚시성 섹스 동영상이다.
그 동안 알리사 밀라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에 대한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섹시 동영상이 유출된 뒤에도 알리사 밀라노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이 어떻게 유출됐을까? 내 섹스 테이프가 유출됐네.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지 나중에 글을 올리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역시 낚시성 홍보글로 풀이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