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그러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즉각 “채동욱 사의표명 쯧쯧. 조사하면 사실 드러날 게 뻔하니 도망간다”며 “권은희와 함께 전라도 지역구 공천 노리나 보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채동욱이 하나 쫓아낸 걸로 안되고, 국정원과 경찰 무너뜨리려 증거 조작한 진재선 등 남은 종북검사들 모조로 잘라내며 검찰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법무부는 채동욱 사의 표명 받으면 안되고, 사표 반려한 뒤, 철저히 조사하며 진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이라는 사상 초유의 지시를 내리자 이런 상황이 채 총장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