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열한 살짜리 자신의 딸을 구타 및 성폭행해 줄 사람을 찾으려 온라인에 광고를 낸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광고를 낸 남성은 앤서니 브링크만(32). 그가 낸 광고를 발견한 현지 경찰은 앤서니에게 연락을 취해 그의 딸을 구타 및 성폭행해주겠다고 접촉해 약속 시간을 잡았다. 이 연락을 받은 앤서니는 실제로 자신의 어린 딸을 데리고 자신의 집에서 130여 km 떨어진 약속 장소 세인트루이스 큐바라의 외딴 곳을 찾아왔다. 당연히 앤서니는 잠복 중이던 경찰에 즉각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앤서니가 이런 구인광고를 낸 동기가 밝혀졌는데 이 부분이 더욱 충격적이다. 앤서니는 “딸이 구타당하고 성폭행 당하는 영상을 촬영해 아동 포르노로 만들기 위해서 구인 광고를 냈다”고 밝힌 것. 앤서니의 답변에 조사를 담당한 경찰 조사관까지 할 말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