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보도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것으로 실제 경찰에 입건된 것은 로드매니저였다.
여성 실루엣 이미지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트로트 가수 A는 지난 달 4일 행사를 끝낸 뒤 천안 소재의 한 식당에서 순대 등과 함께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다 의식을 잃은 A가 의식을 차린 곳은 한 모텔이었고 귀가한 뒤 성폭행을 당한 것이 의심돼 전북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사건은 B 씨의 주거지 관할서인 인천 남동경찰서로 이첩됐다.
고소장에서 A는 막걸리에 뭔가가 있었지만 B 씨가 막걸리 가루라고 얘기했었다며 술에 뭔가를 타서 의식을 잃게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B 씨는 1년 전부터 트로트 가수 A의 차량 운전 등 로드매니저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 씨는 일단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그렇지만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