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시는 오는 18일 ‘송도 사계절 동계 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 제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도 LNG 기지 내 기화과정에서 발생된 LNG 냉각열을 활용할 경우 상당량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 냉열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설명회 제안사인 (주)포시즌월드는 2019년까지 LNG 4지구 내 18만㎡ 규모의 사계절 동계 스포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스키장과 아이스링크, 컬링경기장 등을 건립하고 부대시설로 호텔, 쇼핑몰 등을 조성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투자 관계자인 삼정회계법인과 예촌건축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입지여건, 시설규모계획, 투자자본 조달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LNG 냉열을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해 세계적 규모의 사계절 동계 스포츠파크가 조성된다는 것은 인천시의 경제적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중점 육성 중인 관광산업과 연계한 중국,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