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대로에 위치한 무지개아파트.
[일요신문]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시가 창조적 정비계획사업의 첫 시범단지로 선정한 시흥대로 73길 무지개아파트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3일 오후 7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주민설명회는 무지개아파트일대 창조적 정비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협의회 구성을 위한 설명과 주민협의회원 모집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협의회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학습 과정을 통해 공공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준비모임이다.
또한 공공·주민·전문가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되며 주민의결 사항은 공공 및 전문가의 의결권이 제외된다.
주민협의회는 ▲ 창조적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리더로서 역량강화 ▲ 마을리더로서 주민, 공공 및 전문가와의 창구역할 수행 ▲ 창조적 정비계획 수립 방향 등에 대한 의견제시 ▲ 무지개 아파트 및 연립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추진 ▲ 창조적 정비계획 수립과 병행하여 추진위원회 구성·생략·추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협의회 구성을 통해 공공과 주민이 함께 거버넌스형 정비계획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분쟁을 해소하고 일관된 계획 수립으로 계획변경을 최소화시켜 사업의 실현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