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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당 사무총장 폐지 수용한다”

종료

투표기간2015-07-10 ~ 2015-08-10

카테고리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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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의 당내 계파 갈등이 정말이지 말이 아닙니다. 결국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폭발한 새누리당의 친박 대 비박의 갈등도 갈등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갈등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영입해 혁신위를 꾸렸지만, 외부에선 벌써부터 혁신위와 당 지도부의 관계를 두고 ‘고꾸라지기 직전인 2인 3각’이라는 촌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우여곡절 끝에 사무총장직에 오른 최재성 의원의 말이 화제입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당 사무총장직 폐지’를 혁신안으로 제안했습니다. 최재성 현 사무총장 입장에선 결국 ‘자리를 내 놓으라’는 얘기가 됩니다. 또 실제 폐지안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최 사무총장은 곧바로 자리를 내놔야 합니다.

이에 최 사무총장은 겉으론 “당 사무총장 폐지를 수용한다”라며 “사무총장이라는 자리에 있든, 당 문지기를 하건 무한한 헌신을 하겠다는 자세가 있을 때 혁신은 어느 자리에서든 가능하고 앞장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쿨한 답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다음 발언이 그의 앞선 발언의 진정성에 발목을 잡는 꼴이 됐습니다. 최 사무총장은 이어 “혁신위는 혁신의 그 방향과 내용에서 더 분발해야 한다. 더 강하게 더 정교하게 그리고 더 공감할 수 있는 혁신을 진행해야 한다”며 “성공하는 혁신은 국민과 함께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혁신위를 다그쳤습니다. 쿨한 대답과 어울리지 않게 뒤끝이 작렬한 셈입니다.

이러한 최 사무총장의 뒤끝 탓에 일각에선 ‘혁신위의 ‘사무총장 폐지안’을 두고 최 사무총장이 비아냥거린 것 아니냐’ ‘최 사무총장의 답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기도 합니다.

자기 자리를 내놓으라는 당 혁신위의 제안에 ‘쿨한 답’을 내놓은 최재성 사무총장의 발언은 진정성이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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