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14일 방송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발라드 황태자 조성모가 친구를 찾는다.
고등학교 2학년 전학 첫날부터 위기에 빠졌다는 조성모.
이유도 모른 채 음침한 지하교실에서 동급생에게 둘러싸여잇었다고 한다.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을 때 한줄기 빛처럼 등장한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보성고 ‘학교짱’ 김현근이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포스를 남겼던 김현근과 조성모는 첫만남 이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둘도 없는 단짝친구가 되었다.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에 반항해 조성모가 무일푼으로 가출했을 때에도, 데뷔무산으로 서러운 연습생 시절을 보낼 때에도, 아빠 같던 큰형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수호천사가 돼주었다.
하지만 조성모가 성공적인 가수로 데뷔를 치렀던 1998년, 연락이 끊겨버렸다.
부모님의 사업부도로 인해 조성모가 빚더미에 앉게 되었던 것.
조성모는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사느라 미처 김현근을 챙기지 못했고 그 뒤로 연랗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