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캡쳐
[일요신문]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13일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선포했던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설리프 대통령은 “에볼라 발병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에볼라 비상사태를 해제할 정도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는 에볼라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시에라리온 접경 인근 지역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아직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로 라이베리아의 학교와 공공장소, 시장 등이 폐쇄됐으며 국민들의 이동이 제한된 바 있다.
한편, 지난 8개월 동안 서아프리카에서 1만 4,000여 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5,000여 명이 사망했다.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에 누리꾼들은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에볼라도 거의 정복 됐나”,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서아프리카 피해가 극심했던 듯”,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안심할 정도는 아닙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