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일요신문]인천 무의도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 착공 주민자율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김정헌 인천시 의원, 차석교ㆍ신순식 무의도대책위원회 고문, 인천경제청 관계자, 시공사인 금광기업 임직원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583억 원을 투입해 인천 중구 덕교동 103-27번지~무의동 298-2번지 일원까지 총 연장 1.3km의 교량건설 공사다.
2011년 4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융자 심사를 거쳐 8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비 10억 원을 배정받고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2013년 1월부터 11월까지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조정(499→583억 원) 등을 거쳐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2년 12월부터 시행 중에 있는 접속도로(0.3km)와 연계,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 교량건설과 연계해 큰무리마을에서 하나개해수욕장입구까지 도로개설(연장 2.82km, 폭 10m) 공사비 총135억원 예산을 투입, 2016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용유~잠진도간 제방도로(0.4km) 확장공사(6m→10m)도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7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제2단계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하나개 입구~광명항까지 도로확장 공사와 주차장 확보에 대해서도 재정여건을 감안해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