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태우 SNS
메건리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씨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경영 이사로, 장모인 김 아무개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켰다”며 “그들은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데뷔 2주 전에는 김태우의 장모인 김 본부장이 애초에 협의해서 계약한 음반, 음원 수익의 5대 5 배분의 부당함을 언급하며 부속합의서에 사인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메건리 측은 이 과정에서 “사인을 하지 않으면 데뷔에 차질이 생긴다”는 말도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건리 측은 “김애리 씨와 김 본부장이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모욕적인 언어폭력에 시달리다가 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을 받기도 했다. 메건리는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했지만 외부의 눈을 피해 거짓된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메건리와 그의 어머니가 미국 드라마 출연건 때문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제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태우 아내인 김애리 씨는 메건리 전속계약 체결 전부터 이미 당사에 임원으로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