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남현희 페이스북
국가대표 펜싱 여왕 남현희는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올스타 팀과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 야구단의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친선 이벤트 경기 3차전에 앞서 시구를 할 계획이다.
남현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플뢰레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이탈리아 선수에게 아깝게 져 결승진출이 좌절되었다. 그러나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오하나, 전희숙, 정길옥과 함께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동메달을 땄다. 이 동메달 역시 대한민국 첫 펜싱 플뢰레 단체전 올림픽 메달이었다.
남현희는 현재 성남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런던 올림픽 이후 5세 연하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결혼하여 21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한편 2일 열리는 경기에서 연예인 올스타 팀은 배우 송창의, 송영규, 이정수(이상 이기스), 배우 김명수, 김용희(공놀이야), 가수 백승재(천하무적), 배우 한상준, 윤한솔(라바), 가수 노현태(조마조마)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배우 박철민과 이철민, 가수 김창렬, 강인 등은 출전을 고려 중이다.
이에 맞서는 한은회 야구단에서는 이순철 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조라이더’ 조용준, 이동학, 김주용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바람의 아들’ 이종범(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출전 여부는 아직은 미정이다.
오는 2일 경기는 연예인 팀과 한은회 야구단은 세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경기다. 앞서 지난 18일 1차전에서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팀 조마조마가 단일팀으로 출전해 한은회 야구단에 14대 4로 패배했다. 이어 25일 2차전에서는 연예인 올스타로 구성된 팀이 출전했지만, 한은회 야구단이 7대 5로 승리했다.
이에 연예인 올스타 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앞서 두 번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IB SPORT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며, 네이버TV캐스트와 다음TV팟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