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에 조영택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28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에 따르면 전날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의 투표를 진행해 조 후보가 380표(47.9%)을 얻어 285표(35.9%)의 김하중 후보를 누르고 지역위원장에 선출됐다.
정상용 후보는 128표(16.1%)를 얻었다.
조 후보는 당 조강특위와 당무위원회 등을 거쳐 지역위원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불공정 경선을 주장했던 김하중 후보는 “법적투쟁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
김 후보는 27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선거인명부를 변경했다”고 주장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경선을 하루 앞두고 당 선관위로부터 아무런 사전 협의없이 변경된 선거인명부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특정세력에 의해 확정된 선거인명부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