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캡처
[일요신문] 중국 저우융캉 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의 공안과 사법을 총괄했던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 시진핑 주석으로의 권력 집중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현재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심각한 기율위반 혐의로 지난 7월부터 조사를 받아왔던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고인민검찰원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가 법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권력남용에 따라 국가에 손해를 끼쳐 체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도 전날 회의를 열어 저우융캉의 당적을 박탈한 바 있다.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은 그 동안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 원)대의 뇌물을 챙긴 혐의와 전 부인의 교통 사고 사망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를 받아 왔다.
중국 저우융캉 체포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저우융캉 체포, 시진핑한테 팽당했나?”, “중국 저우융캉 체포, 줄 잘못서서 그런 듯?”, “중국 저우융캉 체포, 한국도 중국 보고 배우길” 등의 반응이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