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힐링캠프> 화면 캡쳐
[일요신문] 소설가 김영하가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 8일 방송에서는 ‘물음특집’ 2탄으로 국민배달앱 CEO 김봉진 대표와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가난한 소설가로서 결혼에 성공했는데 요즘 행복한가? 결혼 생활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하는 “행복하다. 잘 살고 있다”고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이어 김영하는 “행복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동양의 철학에는 행복이란 단어가 없다.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평온하게 살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 마음에 평정을 유지하고 함께 오래 있을 수 있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렇게 지내고 있다”며 평온한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힐링캠프> 김영하 행복에 관한 생각에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영하, 주옥 같은 말” “<힐링캠프> 김영하, 맞는 말이다, 먹고 살기 바빠서 잊었지만” “<힐링캠프> 김영하, 결혼한지 얼마 안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하는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검은꽃>,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을 발표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