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전 행정력 집중키로
9일 정읍시에 따르면 겨울철을 맞아 생활고에 고통 받는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1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지역내 읍면동 복지담당 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내용을 시달했다. 읍면동 단위 통(이)장, 복지위원, 희망복지모니터단 등 총 1천27명의 인적 안전망을 가동해 숨은 복지사각지대 찾기에 나서고 있다.
발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와 중지자 등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이다.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도 해당된다.
시는 현재까지 133가구를 발굴해 긴급복지와 연탄, 이웃돕기성금 등을 활용하여 지원했다. 이후에도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거나 발견하면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집중 발굴 기간뿐만 상시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