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르 나스리의 애인인 아타네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나스리를 최종명단에서 제외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프랑스도 꺼지고 데샹 감독도 꺼져라, 나쁜 감독”이라는 욕설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아타네스는 “프랑스인 누구든 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한다. 내 트윗은 프랑스라는 국가 전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데샹 감독 측은 나타네스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사진 출처 : 아나라 아타네스 인스타그램
최근 다시 한 번 아타네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이 보고 싶어. 그렇지만 우리 곧 만날 거야”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 차림의 셀카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남친 나스리를 위해 프랑스 감독과 고소에 이를 만큼 전면전을 치른 그가 애인에 대한 그리움을 온 몸으로 표현한 것. 호텔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이는 셀카에서 아타네스는 화장실 거울을 이용해 자신의 멋진 전신을 섹시하게 담아냈다.
이런 응원이 나스리에게 전달됐는지 나스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로마와의 최종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로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를 승리로 이끌며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