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16일 가평읍 금대리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시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카네이션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일요신문] 경기 가평군은 16일 가평읍 금대리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군의원, 노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카네이션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이 하우스는 북면 백둔리 마을에 이은 제2호점이다.
이로써 질병이나 돌연사 등 각별한 관리․보호가 필요했던 금대리 내 홀몸노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
총 사업비 1억4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카네이션하우스는 전체면적 314㎡ 건축면적 79.97㎡의 지상 1층 건물로, 공동생활과 경제활동이 이뤄질 큰 방과 화장실 2개, 주방, 보일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는 20여명의 금대리 홀몸노인이 함께 생활하게 되며, 군은 농산물가공 포장 등 소일거리를 찾아 경제활동을 이뤄갈 수 있도록 유도해갈 계획이다. 또한 1억원을 추가로 배정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네이션하우스는 경로당과 노인공동생활의 두 가지 기능을 합해 홀몸노인의 건강한 삶과 여가, 일자리, 숙식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공동체 공간이다.
김성기 군수는 준공식에서 “이곳에서 친목을 다지시고 공동 일거리를 마련해 소득도 창출하는 등 알찬 시간, 건강한 생활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