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의장 소미순)가 16일 제233회 본회의에서 광주시의 내년도 예산규모를 총 4816억여원으로 의결했다.
[일요신문] 경기 광주시(시장 조억동)의 내년도 예산은 총 4816억6626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7.74% 감소한 규모이다.
광주시의회(의장 소미순)는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10일~15일까지 6일간 진행한 결과 제233회 본회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광주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4832억원 중 곤지암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 6억원과 공공주택 시설비보조금 지원금 3억원, 각 읍면동민의 날 행사 지원비 등 총 15억8500만원을 삭감했다.
이현철의원(새정치)은 새해 예산에 대해 “광주시의 재정환경은 세입문야에서 지방세 수입은 소폭 상승했으나 복지정책에 소요되는 시비부담금 지출이 커져 실질적 가용예산은 감소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확정된 예산에 대해 행정절차를 밟은 후 구체적인 계수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