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락스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일본 파이오락스(PIOLAX)사가 출자한 파이오락스(주)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동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코세키 토시히코 사장, 파이오락스 임직원 및 고객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파이오락스(주)는 2013년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11월 착공 후 1년여 만에 준공 및 사업개시를 하게 됐다. 파이오락스(주)는 일본 파이오락스(68%)와 한국 삼영무역(26%) 등이 출자해 1996년 6월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연료 밸브 및 개폐 장치 등 자동차부품 제조 및 수출입 업체다.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위치한 파이오락스(주)는 일본 파이오락스로부터 미화 1000만 달러 외자를 도입해 연면적 7600㎡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을 건립했다. 일본 파이오락스는 1939년 9월 설립돼 자동차 부품 및 의료기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동경 1부 증시에 상장된 일본 기업이다.
파이오락스(주)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중국과 인도에서 개폐기구 부품에 대한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설비를 증설해 경쟁력 및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개발연구소를 개설해 R&D 역량을 고도화, 글로벌 개발형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부합하고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진출했다.
향후 파이오락스(주)는 제조, 연구 등 신규인력 140여명을 채용하고 신규 설비의 투자, 글로벌 개발 연구소의 개설, 해외 현지 영업 사업소 개설 등 R&D 역량을 고도화 하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 2018년부터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