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전북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주와 부안지역 의료기관 내원 환자 16명으로부터 검출한 ‘A(H1N1)pdm09형’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에 대유행을 일으킨 것과 동일한 것으로 올 동절기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 마지막 주에 제주도에서 처음 A(H3N2)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통상 12~1월(1차), 3~4월(2차) 유행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와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