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직원 성폭행 사건’이 터지자 ‘카드사에서 이 사건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경찰에 로비를 벌였다’라는 소문이 경찰 안팎에 나돌았다.
LG카드사의 간부가 해당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언론에 이 사건이 알려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이에 대해 LG카드사와 경찰은 항간의 ‘로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LG카드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 직원이 경찰서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며 경찰 로비설을 일축했다.
또 경찰 관계자도 “강씨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을 때 회사 공금 문제로 상의할 게 있다며 카드 회사 간부가 방문한 적은 있다”며 “무슨 로비가 있었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지]
온라인 기사 ( 2024.07.06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