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필 “검증 필요하지만 구의회 속기록으로 하는 게 맞나” 서용주 “김재섭 의원 면책특권 없다”
정 후보는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로 일하던 1995년 양천구의 한 카페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정 후보는 당시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놓고 정치적 논쟁을 벌이다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양천구 의회 속기록 등을 근거로 정 후보가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사건이 벌어진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대변인은 5월 14일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그 때의 일을 가지고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면서도 “정원오 후보 본인이 잘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정 후보 육성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31년 전 일이다. 본인 과오에 대해선 정원오 후보가 여러 번 얘기한 걸로 안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을 12년 했다. 이미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 소장은 “오죽 흠집 낼 게 없으면 구의회 속기록 가지고 이러겠느냐. 김재섭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했기 때문에 면책특권도 없다”고 덧붙였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의혹을 제기 할 수 있고 검증도 해야 한다”면서도 “구의회 속기록으로는 하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다. 조금 더 객관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김재섭 의원 주장이 맞다고 보지만 이를 입증할 수단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공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