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박정빈 군.
대한민국 인재상은 꿈과 끼를 찾아 창의와 열정으로 새롭고 융합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전국 고교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10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4학년인 박정빈 군은 평소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을 위한 꾸준한 돌봄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치매환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관심을 갖고 올해 1월 사회보장정책 국민아이디어공모전에 `치매환자와 독거노인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Day care school 설립 제안`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역 노인요양원 치매어르신들과 라파엘클리닉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미소사진 촬영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장상, 2014년 3월 제4회 행복 더함 사회공헌 일반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가천대를 졸업하고 내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하는 박정빈 군은 “인간존엄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노인 치매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적 정신의학 및 특히 삶의 질이 최악으로 낮아 질 수 있는 퇴행성 치매의 원인과 치료법, 한국형 노인 우울증 연구에 평생을 매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