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지역 결손가정, 취약계층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돕는 ‘희망등대 선생님’ 사회공헌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중구, 동구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6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대상 아동을 선정하고 6개월 간 학습지원과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가들에 의한 심리검사와 미술치료,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어학교육 등 학습지원 활동이 진행된다.
지원 내용 중에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진로지도와 직업교육도 포함돼 있다.
공사는 항만 공기업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갑문 관람, 에코누리호 승선, 내항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공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설립·운영되는 아동복지시설로 결손가정, 취약계층 등 불우한 가정형편의 아이들을 위해 보호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유창근 사장은 “프로그램 명칭처럼 인천항만공사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등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관심과 의지를 갖고 추진해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